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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교전장소 1995년 10월 24일 14시경 정각사에서 경찰의 불신검문을 피해 달아났던 무장간첩들은 정각사 뒷산(태조봉) 일대에 숨어들어 여러 가지 증거를 없앴다. 그들은 16시경 부여 시내로 나가기 위해 산을 내려와 개천을 건너던 중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게 발각되어 교전하였다. 그때 안타깝게도 나성주 순경이 간첩의 총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고, 끝내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