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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교전 장소_간첩 김동식.박광남 출현지점 1995년 10월 24일 14시경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는 2명(간첩 김동식과 박광남)이 정각사에 나타났다. 그들은 경찰의 갑작스런 조사에 간첩이라는 것이 드러날까 두려워 총을 쏘면서 정각사 뒷산(태조봉)으로 도망쳤다. 그들은 잡힐 것을 염려하여 가지고 있던 가짜 주민등록증과 수첩 등 증거물들을 땅에 묻고 도망칠 궁리를 하였다. 간첩 김동식과 박광남은 이미 1980년에 북에서 내려와 거짓으로 스님 노릇을 하고 있던 간첩(봉화 1호)을 만나 북으로 함께 되돌아가기 위해 그 날 정각사에 들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