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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취지문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이역만리 월남전에서 고귀한 생명과 젊음을 바친 영도구 출신 월남참전자들의 투혼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한반도를 넘은 평화로운 미래, 번영의 대한민국 시대가 열리기를 염원하는 뜻을 모아 이 명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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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쟁. 베트남전 파병의 관문 부산항 1955년부터 1975년까지 베트남 민주공화국(북베트남)과 베트남공화국(남베트남)과의 사이에 일어난 전쟁으로, 영어권에서는 Vietnam War이라 부르고, 한국에서는 월남전쟁 또는 월남전으로 익숙하다.1964년 9월 11일 이동외과병원및 태권도 교관단등 140여명으로 구성된 비전투부대의 첫 베트남전 파병단이 부산항 제3부두를 출항했다.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넷 차례의 파병이 부산항을 통해 이루어졌고, 그 당시 부산항은 베트남전 파병군들의 이별과 환송의 장소로 늘 북새통을 이루었다. 대한민국은 총 8년 8개얼간 연인원 32만 5천여명의 한국군 병력을 파견하였고, 전투기간중 599명의 전사자와 1만96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3만여명이 고엽제 등의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건국이후 최초의 해외파병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과 우리 군의 국제적 지위향상의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