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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미군 유해 송환 - 평생의 숙원을 부인이 이어가다 - 위트컴 장군은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가 영하30도가 넘는 얼음 땅에서 죽어간 미군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숙원으로 여겼다. 그는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해 아내 한묘숙 여사를 홍콩을 거쳐 중국, 북한으로 입국하게 하였다. 1982년 위트컴 장군이 별세한 이후에도 한묘숙 여사는 '위트컴 희망재단'을 설립하고, 장군이 남긴 유산과 연금을 모두 투입하여 북한을 25차례나 방문하면서 미군 유해발굴과 송환 활동을 지속하였다. 한묘숙 여사는 장군의 숙원인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해 헌신하다가 2017년 1월 유엔기념공원에 장군과 합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