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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놀병원 등 근대 의료시설 건립 - 파란 눈의 성자로 불리다 - 1954년 피난민촌을 방문 중이던 위트컴 장군은 산모가 보리밭에서 아기를 낳는 장면을 목격하고 열악한 의료시설 개선이 절실하다고 여겨 메리놀병원, 성 분도병원, 복음병원 등을 건립하는데 앞장섰다. 이는 장군이 주도하는 AFAK 프로그램을 통하여 진행되었다. 메리놀병원이 공사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그는 부대원들과 함께 병원건립기금 조성을 위해 월급의 1%를 기부하는 운동을 펼쳤다. 당시 위트컴 장군이 한복을 입고 거리에서 모금 캠페인을 하는 모습이 미국 라이프지(1954.19.25)에 소개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