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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열사 故 박종철 추모비
바람 그치는 그날까지 우리들 가슴 속 불꽃으로 타오를 그대의 자리는 여기.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학교 3학년 재학 중 공안당국 취조실에 끌려가 잔혹한 폭행과 물고문을 받다가 1987년 1월 14일 사망했습니다. 이 사실을 은폐하려던 군사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 바로 6월 민주항쟁의 시작이었습니다. 6월 민주항쟁 23년을 맞아 군부독재의 인권탄압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고자 했던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고자 추모비를 세웁니다.
2010년 6월 10일 민주항쟁 23년 부산사업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