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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8월31일 토요일 5 (제152호) 관향조 종친회 밀성박씨전국청년회(회장 순구)는 지난 달 22일 경남 밀양시 내일동 밀성 재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회원간 친목도 모와 활성화 차원에서 다음해 1월 초 해 외수련회를갖기로했다. 순구 회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 해 뷺자주 만나야 정도 드는데 그렇질 못 했 다 며 더 자 주 만 나 정 을 통 할 수 있 도 록자리를만들겠다뷻말했다. 순구 회장은 이어 뷺종중에 대한 무관 심속에 우리 청년회도 자꾸만 침체되는 것 같다며 우리의 자식들부터 보학과 종 중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지도하자뷻고 강조했다. 청년회는 매년 선조유적탐방과 ‘밀성 인화합한마당’ 등 크고 작은 행사를 기 획 추진하면서 대종회의한 축으로 성장 하고 있으나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신입회원의 숫자가 줄고 나이 먹은 회원 의 전역(轉役)으로 침체의 길을 걷고 있 다. 한편 청년회에서 주관 ,대종회 후원의 “제2회 전국밀성인화합한마당”은 오는 11월 30일 토요일 밀성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밀성박씨전국청년회임원회의성료 전국밀성인화합한마당11월30일개최키로 밀성박씨고양선조원당종중회는 지난 7월 19일 이사 및 감 사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2019년도 전반기 사업결산에 대한 감사보고를 받고 문제점에 대한 조치 사항들은 집행부로부터 설명을 들은 다음 배포 받은 결산자료에 의거 심의안건부터 기타 안건까지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집행부 상대로 문답식 으로 장시간에 걸쳐 안건 하나하나씩 심의를 끝내고 전반기 사업결산에 대한 승인을 한 다음 후반기 사업도 더욱 분발하 여 차 질 없 이 진 행 해 줄 것 을 요 구 하 고 모 든 회 의 를 마 친 후 저녁식사를 하며 원로회의에서 거론되었던 기타 안건들을 좌 담형식으로 토론을 갖고는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하고 해산하였다. /박봉준명예기자(경기고양시지부) 밀성박씨충헌공파경기도고양시원당종중회 2019년도제2차이사감사연석회의개최 폭염이 전국을 휩쓰는 삼복더위 속 밀 양박씨 규정공 후 요산공종원들의 선조 를 향한 마음은 한결같다. 지난 11일 오 후6시30분 진량 어탕국수에서 개최된 임원회의에서묘역순산과제향준비,방 계후손들에 헌관 배분 등 예우에 대한 논의가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율산서원 추향(1 0.3) 헌관초빙의 건 △규정공 및 입향조 요산공 시제의 건 △선조묘역 순산의 건 으로,율산서원추향에 고흥문중과부안 문중에 분헌관을 일임키로 하고 조만간 통보키로 했다. 규정공 시제는 1박2일 일정으로 임원진을 비롯한 다수의 종원 이 참례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하였으 며, 입향조 요산공시향(11.6, 음10/10) 에는 차질 없는 준비로 만전을 기할 것 을 다짐하고, 선조묘역 순산은 추석 전 택일하여 갖기로 하고 일정이 정해지면 더 많은 종원이 참석 선조의 음덕에 감 사하고 후손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기로 했다. 경산 입향조 요산공은 시조왕의 53세 손으로 성종 22년(1491)휘 빈(彬)의 아 들로 태어났다.휘(諱)는 운달(雲達)요 산(樂山)은 호(號)이다. 허백당 홍귀달 의 문하에 나아가 수학하여 26세 되던 중종 11년(1516) 무과에 급제하고 31세 에 선전관이 되었으며, 서포서 별검을 거쳐 중종 25년(1530년) 40세에 봉상시 주부를지냈다. 50세 무렵 청주에서 경산 진량으로 거 처를 옮긴 후 은둔하며 발분 면학하였으 며, 이웃 고을인 청도의 삼족당 김대유, 소요당 박하담과 교유하며 시작과 도학 의 담론을 나누고 명종 13년(1558년)68 세로별세하였다. 요산공이 호서(湖西 ) 청주에서 거처 를 옮긴 대원리의 숲과 구렁 등 교외(校 外)의 경치에 반하여 조용히 서책을 마 주 대하며 ‘아침에 도를 깨달으며 저녁 에 죽 어 도 좋 다 ’ 는 옛 성 인 이 하 는 말 을 되새기며 성리학을 탐구하였던 그 때를 초월하여대면하는듯하다. [봉상시(奉常寺)는 조선시대 국가의 제사 및 시호를 의론하여 정하는 일을 관장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관서로 주부 는육품에해당하는관직이다.] /박방무명예기자(경북 경산시지부) 밀양박씨규정공후요산공종회임원회의 열 려 율산서원추향·선조묘역순산및제향논의 진원박씨 죽천공(휘 광전) 종중(회장 형기)은 지난 9일 전 남보성군청에서의병유물기증븡기탁식에동참했다. 이날 기증븡기탁식에는 죽천 박광전 선생, 삼도 임계영 전라 좌도의병장,선거이 장군,전방삭 의병장,안규홍 의병장 후손 등13명이참석해79점의유물을보성군에기증기탁했다. 광해군의 편지, 호남병자창의록, 죽천문집 등 20여점을 기 탁한 죽천공 종중의 형기 회장은 이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에 선조 죽천공이 보여준 애민사상과 충절의 정신이 현 시대 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고, 일본인의 만행을 잊지 말았으면한다며기탁배경을전한다. 이번 기증븡기탁된 유물은 남도의병 역사공원이 보성군에 유치되면 전시에 활용 될 예정이며 보성군은 학술연구를 통 해 구 국 충 혼 의 남 도 의 병 을 추 가 발 굴 하 고 문 화 재 적 가 치 가 있는 유물들은 문화재 지정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광해군 서간은 1584년 12월 25일 제자 혼이 스승인 박광전 에게 보낸 편 지다. 함열에 머 물고 있는 박 광전에게 안 부와 지난번 보낸 꿩에 대 한 감 사 인 사 와 함께, 우 춘과 개똥이 라는 사람의 형편을 알리면서 이들을 보살펴 달라고 부탁하 였다. 또한 납약 8종, 붓2자루, 먹 1정, 주머니 1부를 보냈다. 제자혼은광해군의본명이다. 한편, 보성군은 2016년에 담산실기를 국역하고, 2017년에 는 안규홍 박제현 가옥을 등록문화재 제699호로 지정 및 2018 년에는 어모장군 전방삭을 소재로 한 소설을 홈페이지에 연 재했으며, ‘보성의병사’를 발간해 777명의 의병을 발굴하는 등 의병 선양 사업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 이날 참석한 후손 들은남도의병역사공원유치에함께힘을모으기로다짐했다. ▶죽천공관련기사4면 진원박씨죽천공종중선조유물기탁 약정 보성군,‘의병 후손들유물기증븡기탁식’븣광해군편지등 죽천공종중 박형기 회장(右)이 유물기탁식에서 김철우 보성군수와 약정 서를주고받고있다. 광해군(李琿)서간(書簡) ‘문불여장성’에 후학양성을 위한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조촐하지만 가족장학회로 명성을 이어온 호경(鎬敬)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8월 11일 오전1 1시 전남 장성의 장원숫불갈비 음식점에서 개최된 가운 데 전남 장성 문향고 임정경 학생과 광주 성덕고 박남우 학생에게장학증서와함께장학금이전달된것이다. 호경장학회는 필암서원 훈장 박래호 선생과 부인 故 심경순 여사의 뜻을 받들어 세운 가족 장학회로 벌써 7회 째 이어오고 있다. 장학기금은 부부가 평생 모은 재산 2 억여원으로 조성되었는데,문중의 일가친척과 이웃들 중 에 가난한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주는 것을 원칙으 로 하고 있다. 년 2명의 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7년 여에수혜자는14명에이른다. 이날 30여 명의 가족 친지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 는데 장학생과 학부모님이 함께 참석하여 장학회의 취지 와 정신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박택열 회장은 장학회 정 신은 청렴긍정과 근검면학으로 규정하고 그런 정신을 생 활속에 구현한다면 떳떳한 삶을 살 수 있으며,큰 성공은 못해도작은성공을이룰수있다고말했다. 특이한 점은 이 날은 우연히 장학금 전달 날짜와 고 심 경순 여사의 생일이 겹쳐서 어머니와 할머니를 추모하는 날이되었다는것이다. 장 학 회 택 열 회 장 은 딸 정 은 양 이 대 신 읽 은 추 모 의 글 에서 한복바느질과 밭일, 식당일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 시면서도 항상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잃지 않으시고 하 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명이 있다는 삶의 여유를 강조 하셨다며, 이런 긍정적 사고가 평소에 노래를 즐기고, 대 인관계에서 겸손과 친절을 생활화한 때문이라고 보았다 고 술회하고 편지가 읽어지는 동안 가족 모두는 먼저가 신어머니의깊을뜻을기렸다. 이런 정신과 삶을 이야기하는 와중에 이야기꽃은 무르 익었고, 내년에는 장성고 학생도 추천받아 수혜를 확대 하겠다는 말을 들으면서 이 작은 미니장학회가 꾸준히 발전하고, 또 이런 장학회를 본받아 우후죽순처럼 아름 다운활동이퍼져나가기를기대해본다. 한편 이날 장남 택현 군이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는 지극한 효성을 담고 있어 현대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어 참석한 장학생들이 부모와 함께한 지인들의 요청에 실어 본다. ▶관련편지6면에 호경장학회제7회장학금전달식가져 “청심당의말뜻을새겨서맑고밝은마음으로실력을길러나라의동량이되기를 ” 호경장학회 장학금전달식이 지난 11일 개최된 가운데 박택열 회장 이 장학생들에게 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함께하고있다, 사진 왼쪽부토 박남우(광주 성덕고) 박택열 회장, 임정경(장성 문향 고)학생.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