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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리골 관광지 두루뫼박물관은 현대화 물결에 밀려 조상의 손때 묻은 생활용품들이 사라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한 설립자 강위수, 관장 김애영 선생이 사십여 년간 한 점 두 점 모아온 민속생활용품을 전시한 민속생활사 박물관이다. 은굴은 1900년도 초반 일제강점기때 은을 채광하였던 곳으로 채광중 붕괴사고로 인하여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그후 다시 1960년대 은채취를 하였다가 폐광되었다. 1968년 북한 제124군 소속 김신조 외 무장공비 30명이 청와대 폭파, 대통령암살의 목적을 가지고 1월 19일 새벽에 도착하여 하루종일 숙영한 곳이다. 당시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지형으로 임시초소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장군봉에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장군바위 전망대'가 있다. 장수가 바위로 공기놀이를 했다는 '장군바위'는 등산로가 개설되기 전까지 매년 겨울 시베리아 독수리가 비행하면서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