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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사자 유해발굴 기념지역 위치 : 충북 진천군 진천읍(원덕리 일대), 전투명 : 진천전투(1950.7.6 ! 7.10(5일간) 이곳 봉화산은 6.25전쟁당시 국군 수도사단과 2사단과 그리고 독립 17연대가 청주 북방 진천지역에서 전차와 포병으로 증강된 북괴군2사단의 남침을 지연시킨 전투로 대전지역을 양익 포위하려던 적의 당초계획이 5일간 지연되어 작전에 차질이 발생하여 아군이 소백산맥을 연하여 형성하는데 시간적 여유를 제공한 전투입니다. 특히 봉화산지역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2000년 4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이 최초로 시작된 이후 2013년까지 지속적인 유해발굴사업을 실시하여 당시 이곳에서 미쳐 수습되지 못한 국군 전사자 유해 14구를 발굴하여 뒤늦게나마 조국의 품인 국립현충원에 모실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봉화산 전투는 국가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처했을 때 국군 수도사단과 2사단, 독립 17연대의 전 장병들의 필사즉생의 정신과 결사항전의 굳은 의지가 함께 뭉쳐져 북괴군 1사단을 지연시킨 구국의 혈전이 있었던 장소가 되겠습니다. 이곳을 찾는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사랑과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다시 금 새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