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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고지 탈환전. 소재지 :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전투기간 1950.8.13 ~ 9.24. 부대 : 국군 제1사단(8월), 미 제1기병사단(기갑사단 9월) 작전개요 : 유학산 674고지는 동쪽의 다부원 협곡을 통하는 대구 북편관문 국도와 서쪽으로 왜관방면 도로를 잇는 Y선상의 감찰 방어 고지이다. 8.13 국군 제1사단은 동명초등학교에 사령부를 두고 인민군 제13사단이 점령한 이 고지에 1개 대대를 투입하여 8부능선까지 진격했으나 가파른 산위에서 내리 던지는 수류탄 때문에 번번히 물러나야 했다. 1:3의 열세한 병력에다 학도병과 신병이 많은 아군은 산악 전술상 개인 장비를 가벽게 하고 기관총과 박격포의 지원사격아래 돌격하여 10여차례나 뺏고 뺴앗기는 육탄전을 거듭하다가, 8.21 복실(천평)에서 벌어진 한.미 연합 최초의 전차전을 이겨낸 여세로 8.22 새벽 특공대가 백병전을 감행하여 비로서 완전 탈환했다. 9.1 왜관 ~ 가산은 미 제1기병사단이, 국군은 팔공산 쪽을 맡아 9.2 개시된 적의 마지막 총 공세떄 이 고지가 다시 돌파 당했으나 9.15일 인천 상륙적전에 맞춰 한.미 연한 작전으로 일제 반격 재 탈환하고, 9.21에는 병력이 1500명만 남은 적 제13시단의 참모장(총좌 대령급)이 귀순해 와 한국전쟁중 최고위 포로가 되었으며, 9.24부터 총 추격전을 펴면서 혈전의 '다부동 전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