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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신 배동신은 17세때 일본으로 건너가 미술을 공부한 뒤, 1943년 일본 자유미술가협회전에서 입상하였다. 같은 해 자유미술가협회 정회원이 된 뒤, 1945년 광복과 함께 귀국해 1947년 광주도서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1986년까지 26회에 걸쳐 수채화 개인전을 열었으며 한국에서는 갤러리 그룹전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978년부터는 서울로 올라와 활동하다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미술 초대전, 원로작가 초대전등 각종 초대전에 출품하였고 1998년 10월 광주광주시에서 배동신 수채화 60년전 초대전을 열었다.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줄곧 수채화에만 천착한 서양 화가로, 청결하고 단순.담백하며, 긴장된 몰입을 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대표적 작품으로 1940년대의 '배' 시리즈, 1950년대의 '자화상', '조선장', 1960~1970년대의 '목포항구', '무등산', ' 여인-인물' 시리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