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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남일 임공수택 순절비 건립사실기 조국이 광복임과 더부러 애국선열을 숭봉하는 사업이 민족정기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의 하나였다. 의병장 남일 심공은 기중의 걸연한 분이라 누구나 다 추모하는 마음 간절했으나 세사다난하여 미처 뜻을 이루지 못하더니 4303년 경술 2월 마침내 거국적으로 유론이 재발하여 순절비건립위원회가 구성되여 관공서 및 각계 유지의 성금으로 3개 성상에 걸쳐 공역을 끝마쳤으니 족히 병○의 불민을 볼 수 있다 하리로다. 부녕이 외람되이 시역의 실무를 담당하여 유종용 김유신 박남순 고몽우 최종욱 등 제씨의 종시 탄로로 극저우성하였으므로 여기 그 전말를 간략히 적고 찬조원의 방명비를 세우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