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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은 1909년 전남 함평군(咸平郡)에서 전해산의진(全海山義陣)에 군량을 지원하고, 1914년 독립의군부(獨立義軍府)의 전남 함평군 대표로 임명되었다. 전해산의진은 1908~1909년 사이에 전남 서부 지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이로 인해 지역민들의 신망이 두터웠으며, 자발적으로 군자금과 무기를 지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신동욱은 전남 함평에 전해산의진이 주둔하자 이때 삶은 돼지고기와 술을 지원하였다. 이 밖에도 김태원의진(金泰元義陣)이나 심남일의진(沈南一義陣) 등에도 군수품을 제공하였다. 1912년 음력 9월 본격적으로 결성된 독립의군부는 임병찬(林炳瓚)이 주도한 항일비밀결사였다. 독립의군부는 1914년 3월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되었는데, 이때 함평군 대표를 맡아 활동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6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