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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비 태초에 기러기 내려앉아 신비의 섬 이루고 선사시대 많은 유물(雁島)의 시작이라.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선단, 일본 승려 쉬어가고 당나라, 신라, 왜의 중간 기착지라. 고려시대 정(鄭)씨 내외 안착하여 마을 번성 이루시고 개척신조(開拓信條) 정월보름 당제 올려 마을 안태(安泰) 해난(海難) 사고(事故) 무사기원 빌었노라. 상산 봉수대 세워 임진왜란 극복하고 경신년(1860년) 대화재로 300여호 전소되어 금오도 등지로 이주하여 남면 형성의 초석을 다졌노라. 돌산군(1897년) 설치로 남호한위(南湖悍衛) 팔역요충(八域要衝) 경구비 세워 호남 방위를 위한 조선팔도의 요충지로 자리잡고 경찰주재소, 어업조합 설립으로(1918년) 황금어장 일궈 일본으로 오고가는 무역선이 입출항하였으며, 우편소, 심상소학교 세워 남면 발전의 선구자라. 여순사건의 회오리와 6.25 동란 속 피난민 수송선 폭격으로 많은 인명이 산화되고, 사라호 태풍으로 100호 침수.소실 등 격동의 세월 인내하여 희망찬 21세기 열었노라. 연도교 설치로 일일생활권 이루니 꿈꾸던 육지가 그 얼마던가? 바다목장 어촌체험마을 조성하여 관광어촌의 꿈 이루니 안도의 앞날은 밝기만 하구나. 안도(安島)여 더욱 전진하라! 안섬 후손이여 영원하라! 2008. 12 안도주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