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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구는 충청북도 옥천(沃川) 사람이다.1919년 3월 19일 일어난 옥천 읍내의 독립만세운동이 큰 성과를 얻지 못하자 청주(淸州)에서 만세운동을 벌이기로 계획하였으며, 3월 23일 밤에는 강내면(江內面)에서 수많은 군중과 함께 횃불시위를 벌였다. 이에 이웃 강외면(江外面)·옥산면(玉山面) 등에서 호응하여 횃불의 불바다를 이루는 등 의기 충천하였으며, 3월 30일에는 다시 미원(米院) 장날을 이용하여 수천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4월 8일 밤 9시경 그간에 규합한 동지들과 함께 서화산(西華山)에서 횃불을 올리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위하던 중 옥천 헌병 분대의 습격으로 군중을 해산시킨 후 피신하였다. 이후 충북 각지를 돌면서, 동지들과 계속 투쟁할 것을 계획하다가, 고향인 군서면(郡西面)의 동지들이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옥천경찰서에 자진 출두하여 항의하다가 체포되어, 이해 6월 18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형을 받았으며 모진 고문의 여독으로 공주감옥에서 신음하다가 옥중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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