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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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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남지사의 남편 서인식 교수는 독립운동으로 5년간 대구형무소에서 복역했으나 출옥 뒤 함흥에 사는 형을 만나러갔다가 귀국하지 못하고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했다. 김귀남 지사는 서정규, 서혜경 자매를 낳았는데 아들은 20대에 요절하였고 한 점 혈육인 딸 가족과 살았습니다. 그러나 김귀남지사가 1990년에 돌아가시고 한 달 뒤에 암 투병 중이던 따님마저 세상을 떠나셨고 천주교 신자였던 모녀(김귀남 지사와 딸 서혜경)는 경기도 광탄에 있는 '바다의 별 천주교 불광동 성당 공동 묘지'에 27년 간 함께 모셨다가, 그후 김귀남 지사와 따님 서혜경 씨의 유해는 화장한 뼈 한 조각을 성당내 유해봉안소에 모시고 나머지 유해는 화장하여 사위 문영식 선생의 선산인 전남 영암에 모셨다는 것이었다. 출처 : 우리문화신문 2019.4.7 이윤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