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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 김원봉 장군 생가터 이곳은 약산 김원봉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 원봉이라는 이름은 바로 이웃에 살던 약산의 평생 동지이자 친구였던 석정 윤세주의 부친이신 윤희규 선생이 지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형제처럼 다정하게 지냈으며 이곳 해천에서 함께 멱도 감고 물장구를 치면서 놀기도 하였다. 이후 두 사람은 일제가 가장 두려워 하였던 의열단 창립과, 우리나라 독립운동사 최대의 독립운동단체인 조선민족혁명당 창당, 중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최초의 한인무장부대인 조선의용대 창설까지 항일독립투쟁에 평생을 함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