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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독립유공자의 집이라는 표시는 찾을 수 없었고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집이라는 표시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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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억(이명 윤상돈, 윤순녀)은 충남 연기(燕岐) 사람이다. 그는 1919년 3월 13일 충남 연기군 전의면(全義面) 신정리(新井里)에서 이수욱(李秀郁) 등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신정리의 만세시위는 이수욱이 광무황제(光武皇帝) 인산(因山)을 다녀온 뒤 3월 7일부터 유상억·윤상원(尹相元) 등과 함께 계획하면서 추진되었다. 이들은 3월 13일 전의(全義) 장날에 거사하기로 정하고, 태극기와 선언서 등을 제작·인쇄하였다. 그리하여 거사 당일인 3월 13일에 윤상억 등은 시장에 이르러 미리 연락하여 모인 군중들과 함께 독립선언식을 거행하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위행진하였다. 이로써 그는 일경에 피체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1919년 4월 20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아 공소하였으나 5월 9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 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