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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부항지서 망루 관리번호 : 30-2-45 / 관리자 : 김천경찰서 /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사등3길 12 1951년 10월 부항면 주민과 경찰이 북한국 유격대와 전투를 벌인 곳이다. 1950년 9월 말 낙동강 전선에서 후퇴한 북한 패잔병이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을 수차례 습격해 왔다. 이에 주민들인 김천경찰서 부항지서를 지휘소로 삼아 공격에 대비하였다. 1951년 10월 20일 이현상이 이끄는 북한국 유격대가 부항지서를 습격해 오자, 주민들은 참호와 망루에서 이튿날 아침까지 북한군에 맞서 싸웠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마침내 북한군을 격퇴하였다. 김천 부항지서 망루는 2008년 10월 등록문화재 제405호로 지정되었으며, 망루와 부항지서를 연결한 지하통로가 그대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