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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해제 정책의 제도로 활용하였다. 국가기록원 소장 독립운동가 가출옥관계서류는 총 4,229건 중 지방법원, 복심법원, 고등법원 등 중복되는 건을 정리하면 3,700여 명의 독립운동가 서류이다. 전체 가출옥관계서류의 1/6 정도가 독립운동가 가출옥관계서류이고, 전체 가출옥관계서류의 70% 이상이 1930년대 활동한 사람들이었고, 55%가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42 3·1운동 수감자의 가출옥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만세시위운동을 하였다며 체포·수감하여 온갖 고통을 가한 후 재판까지 가지 않고 방면한 경우가 너무나 많았고, 재판에 회부하더라도 징역을 언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징역형을 언도하더라도 집행유예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3·1운동에 참여하여 유공자 포상을 받은 54명의 여성의 독립운동도 「판결문」 외에 다음과 같은 행형 자료들에서 확인된다. 42 김정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가출옥관계서류’에 대한 검토」, 『한국독립운동사연구』 41,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12, 236·241-243·267쪽. 이름 판결문 외 행형 자료 곽진근(郭鎭根) 형사사건부 : 경성지방(1919.9.25), 경성복심(1919.11.10) 구순화(具順和) 身分帳指紋照會回報書** 권애라(權愛羅) 형사사건부 : 경성지방(1919.5.30, 경성복심(1919.7.4). 김공순(金恭順) 수형인명부 : 대구복심(1919.9.3) 김나현(金羅賢) 수형인명부 : 광주지방전주지청(1919.6.30), 대구복심(1919.9.3) 김덕순(金德順) 身分帳指紋原紙**, 수형인명부 : 광주지방(1919.4.30) 김독실(金篤實) 身分帳指紋源紙** 김신희(金信熙) 수형인명부:광주지방전주지청(1919.6.30), 대구복심(1919.9.3) 김안순(金安淳) 身分帳指紋原紙**, 수형인명부:광주지방(1919.4.30) 김인애(金仁愛) 수형인명부:대구복심(1919.9.3) 김현경(金賢敬) 수형인명부:공주지방(1919.8.28), 형사사건부:공주지방 (1919.08.29), 범죄 인명부** 김효순(金孝順) 신상기록카드(한별집2, 203쪽) 나은주(羅恩周) 身分帳指紋照會回報書**, 형사사건부:경성복심 (1919.6.13)  노순경(盧順敬) 身分帳指紋原紙**, 신상기록카드(한별집3, 332쪽) <표 15> 3·1운동 여성 독립유공자들의 판결문 외 행형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