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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해제 <표 5> 전국 감옥 여성 수감자 수(1937년 12월 기준) 연번 감옥명 여성 수감자 전국 여성 수감자 대비 주요 감옥 여성 수감자 비율 남성 수감자 합계 1 경성형무소 미수용 965명 965명 2 서대문형무소 186명 30.34% 2,484명 2,670명 3 춘천지소 3명 325명 328명 4 공주형무소 71명 11.58% 654명 725명 5 청주지소 4명 300명 304명 6 대전형무소 미수용 1,102명 1,102명 7 함흥형무소 30명 4.89% 1,036명 1,066명 3. 서대문형무소 수감 여성 독립운동가 현황과 특징 1) 여성 수감 감옥 일제 강점기 감옥은 대부분 남성과 여성을 모두 수감하였으나, 각 감옥별로는 수감 대상 자의 성별과 형기에 따라 구분하였다. 그중 여성들이 수감되었던 감옥은 형기 1년~10년 사 이는 대전·광주·함흥형무소 3개소에 수감하였다. 반면 서대문·평양·대구형무소는 형량 (刑量)에 상관없이 유기(有期) 또는 무기(無期)의 모든 여성이 수감되었다. 그리고 형기 1년 미만의 여성은 이외의 감옥에 수감되었다. 서울의 경성형무소를 비롯하여 몇몇의 지소와 인 천소년형무소, 개성소년형무소, 김천소년형무소에서는 여성을 수감하지 않았다. 29 서대문형무소, 평양형무소, 대구형무소 3개소의 감옥에서 형량과 무관하게 모든 여성을 수감하였던 이유는 서울·평양·대구에 복심법원이 소재하여 피고인이 항소할 경우 복심법 원이 있는 해당 지역으로 이송되어 재판전까지 관할 감옥에 수감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미결 수에서부터 여타의 유기형은 물론 무기사형수까지 수감되었다. 따라서 위 3개소의 감옥에는 타 감옥에 비해 많은 여성들이 수감되었다. 그중 가장 많은 여성을 수감하였던 곳은 서대문 형무소였다. 〈표 5〉와 같이 1937년의 전국 감옥 내 여성 수감 인원 현황을 보면 위와 같은 현 황이 잘 드러난다. 29 법무부 교정본부, 『대한민국 교정사』Ⅰ, 2010, 289~29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