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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 경기도 지역 3·1운동의 전개 55 이 일산 헌병주재소 부근 세 곳의 고지에 서 독립만세를 부르다가 일제 헌병이 출 동하여 해산하였다. 같은 날 오후 3시 경 송포면 대화리 주민 30여 명도 면사무소 부근에서 만세를 불렀다. 25일에는 송포면 덕이리 德耳里 주민 200명이 밤에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26일과 27일 밤 벽제면 대자리大 慈里 ·관산리官山里 에서도 주민 30여 명이 가장곡산에 올라가 횃불시위를 벌였다. 26일 중면 일산리 장날 시장에 모인 중면 주민 수백 명이 야간에 면사무소 앞에서 독립만세를 고창하고 일인 가옥에 투석 하는 등 격렬한 항일투쟁을 전개하다가 15명이 체포되었다. 27일 송포면 대화리 주민 150여 명 은 독립만세를 부르며 시위하다가 30여 명이나 일제 헌병에게 피체되었다. 28일 에 중면 내 여러 지역에서 100~150명 시위대는 횃불을 들고 만세를 불렀다. 같 은 날 지도면 행주 내리內里와 외리에서 시위대 500명이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는 데, 일본 헌병이 출동하여 시위주동자 38명을 체포하였다. 박은식은 고양군 삼일운동 결과 사망 3명, 투옥 158명의 피해를 입었다고 적었다. 관산리 가장곡산 시위 참가자인 정태용 상고 기각 판결 문 (국가기록원) 관산리 가장곡산 시위 참가자인 김종환·정재점· 최숙석·한기원 공소 기각 판결문(국가기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