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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 경기도 지역 3·1운동의 연구 동향과 과제 19 안성, 창녕, 합천, 공주, 청도, 화성 등 다양한 지역 사례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 어진 점이 주목된다. 특히 이정은은 경기도 안성군 원곡면과 양성, 경남 창녕군 영산, 합천군, 화성군 우정면 등 다양한 지역 사례를 통하여 이 분야의 영역을 보 다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3·1운동에 대한 연구는 민족주의적 입장과 민중적 입장을 떠나 보다 객관적인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연구를 토대로 부르주아 와 민중의 역할론이 보다 심도있게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투쟁형태, 투 쟁노선의 변화, 조직노선, 국내운동과 국외운동과의 상호관계, 국제적 조건 등도 보다 깊이 있게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3·1운동에 대한 사상사적 접근과 지 역사례별 연구, 일제의 탄압책과 대응책에 대한 연구도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수원지역 3·1운동 연구 동향 경기도지역의 3·1운동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이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씨 는 「경기도 지방의 3·1운동」(『3·1운동 70주년 기념논문집』, 청년사, 1989)에서 3·1운동 과 조직과정, 투쟁양상과 이념 등에 대하여 분석하여 경기도지역 3·1운동의 전 체적인 특징을 살폈다. 경기도 지역 3·1운동 연구의 대표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경기도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경기도항일독립운동사』(경기 도, 1995) 중 「3·1운동의 전개」 부분을 들 수 있다. 이 부분은 전문적인 연구는 아 니나 수원, 용인, 진위, 안성, 여주, 이천, 양평, 가평, 포천, 개성, 장단, 파주, 연천, 고양, 시흥, 광주, 양주, 부천, 김포 등 식민지시대 경기전역의 3·1운동사를 개관 할 수 있도록 하여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수원지역 3·1독립운동의 연구 동향과 과제에 대하여는 김창수 교수의 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