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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 경기도 지역 3·1운동의 전개 161 화수리 항쟁의 역사적 성격 지금까지 화성 화수리 항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화수리 항쟁의 역 사적 성격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째, 화수리 항쟁은 3·1운동 당시 일본 주재소를 파괴전소하고 순사를 처 단한 국내 유일의 항쟁지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1919년 국내에서 만세운동의 활발히 전개되었다. 일본측의 《조선소요사건총계일람표》에 따르면 만세지역은 총 618개 지역이며 그 중 경기도는 143개 지역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 다. 그 가운데 소요회수는 폭력적인 경우가 총 332건 가운데 경기도의 경우 76 건으로, 비폭력의 경우 516건 가운데 경기도는 149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 이고 있다. 소요인원의 경우 총 587, 641명 가운데 경기도의 경우 169, 300명으 로 제일 많은 수를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주목할 것은 일본측의 피해이다. 군대의 경우 총 3명이 부상을 입 었으며, 헌병이 경우 6명 사망(평남), 8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되어 있다. 경찰 의 경우 2명 사망 (경기도) , 6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되어 있다. 이 가운데 경 찰이 사망한 지역은 경기도 화성지역으로 우정면 화수리와 송산면 사강리가 바 탄압 후 수촌리 마을 모습(독립기념관 홈페이지) 탄압 후 수촌리 마을 모습(독립기념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