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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3·1운동 조합비, 기타 각종 조합비 등의 갖가지 종류가 있었다. 따라서 농민들은 식민지 통치의 큰 피해자였다. 그리하여 우정 장안의 경우 농민들 2천 여명이 참여하는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제부터는 모포일도 할 것 없고, 송충이도 잡을 필요 없으며, 해안의 간석공사도 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민중들에게 이러한 일들이 얼마나 심한 고통으로 다가 왔는가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4월 3일 우정, 장안면민들은 우선적으로 장안면 사무소를 파괴하고 이 어 우정면사무소를 파괴하였다. 그리고 각종 서류들을 방화하였다. 당시 각 면사 무소별 피해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장안면사무소 건물의 종류 및 파손의 정도 면사무소는 조선식 가옥이므로 기둥, 지붕, 바닥만 남고, 창, 유리문, 문지방, 도 리 따위가 다 부숴지고 타버렸음. 구조 및 그 평수 구조는 조선식 건물, 평가, 초가 로서 건평은 14평임. 파괴 또는 소실된 물건의 종류 시계 二개, 의자 六개, 탁자 六 개, 서류상자 八개, 등사판 二개, 벼루집 三개, 벼루 三개, 소화기 三개, 물통 二개, 수판 五개, 나무 장안면사무소 인근 3·1운동 조사도(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