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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한권으로 읽는 경기도의 3·1운동 면이다.(1,443호) 다음이 우정면(1,393호) , 안용면(1,374호), 음덕면(1,356호), 반월면 (1,354호) 등이다. 우정면의 경우 총 농가수 1,393호 가운데 전업농가가 1,064. 겸 업농가가 329호이다. 그 가운데 한국인 지주는 없으며 일본인 지주는 29호, 자 작 86호, 자작겸 소작이 580호, 소작이 698호이다. 장안면의 경우 총 988호 가 운데 전업농가가 715호, 겸업이 273호이다. 그 중 지주는 일본인 18호, 자작 59 호, 자작 겸 소작 418호, 소작 493호 등이다. 화성시 일대 중 일본인 지주만 있 는 곳은 봉담면(35호), 마도면(41) , 서신면(24) , 장안, 우정, 향남면(30호), 성호면 (30호) 등이다. 이로서 볼 때 화성지역에는 일본인지주들이 각 지역에 골고루 퍼 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화성군에는 큰 항구로는 남양지역의 장덕, 송산의 마산포, 서신의 용 두, 우정의 주곡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우정면에는 소규모 어항들이 다수 있다. 주 곡, 화산, 매향 2리, 고온포, 석천, 국화, 원안 등이 그것들이다. 1911년에 간행된 한국수산지에 따르면 당시 수원에는 성내장(4일 개시), 성 외장 (9일 개시), 오산장(3.8일 개시), 발안장(5.10일 개시), 안중장(1.6일 개시) 등 5개의 장시가 개설되어 있었다. 이 가운데 특히 오산장이 번성하였다. 수원의 장시는 진포에 내박하는 다른 지방의 어선들과 연결하여 발달하였다. 해창의 경우 인구 115명, 27호였으며 발안장과는 1km 떨어져 있다. 1926년 당시에는 수원 성내, 성외, 오산, 반월, 남양, 신기 (송산면) , 발안시장 등이 있었다. 발안시장에서는 해 산물류, 곡류, 가축류, 직물, 잡화 등을 취급하였다. 그리고 1934년에는 성내, 성 외, 오산, 남양, 발안, 반월, 신기, 삼괴시장(우정면) 등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우정, 장안지역은 농업을 주로 하면서 어업을 겸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우정지역에는 소규모 어항들이 있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