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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 발전될 수 있을것이다. 이 또한지역에서 되새김 할수 있는민족정기 바로세우기 차 원으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다. 3· 1운동의 숭고한 정신 계승은 말이나 구호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오늘날 새로운 지역운동으로 되살려 일제의 침략과 저항 논리로 맞서 불굴의 투쟁 정신을 표상으로 삼도록 해야 할 것이다. 2) ‘안산’의 역사적 의미 부여 흔히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한다. 산업 경쟁력과국가경쟁력이 이제는 ‘문화’에 있 음을 뜻한다. 이는 물질적 가치보다는 정신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인간의 삶에 영향을 주 는 것이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교통이 발달하고 높은 빌 딩이 있고,미술관, 공연장만많으면그것이 ‘고급한’ 문화는되지 않는다.그도시 얀에,그 도시에 스민 모든 유무형의 산물에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념쳐날 때 비로소 진정성을 가진 ‘역사문화의도시’라말할수있다. 원래 우리 안산은 처음 도시계획 당시 공단의 배후도시로서 호주의 캔버라를 모델로 도시 설계를 구상하였다. 인구 20만을 기준으로 도시의 기반시설을 비롯해 문화, 의료, 복지 • 교 육, 체육, 환경 등도 이에 맞추려 하였다. 그러나 74만이 념는 현재 안산은 이전의 도시계획 을 포기하고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다. 그것도 대대적인 도시개발과 리모렐링을 통해서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얀산시도 자연친화와 환경, 문화를 꿈꾸는 조화로운 도시가 될수있는길은안산의 역사와문화를되살리고이어오는것이다. 수도권 주변의 21개 시와 얀산 인근의 도시들 대부분이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홍보를 하고 있다. 대표적 역사 유적지나 인물, 특산물 등을 통해 그 도시만의 가질 수 있는 이미지를 벚 거나, 호소력 있고 유의미한 소위 ‘브랜드 네임’을 만들어 현대적 부가가치를 칭L출하고 있 는 것이다. ‘해피 수원(Happy Suwon)'의 ‘화성(華城)’ 이나, ‘쾌(快)한 도시 남양주’의 ‘다산(茶山)’ 관련 브랜드, 진상품으로 ‘안성맞춤’인 유기(輸器)의 고장인 ‘안성’의 도시 브랜드와, ‘도자기와 쌀’ 하면 떠오르는 ‘여주, 이천’ 의 경우 등이 바로 그런 예이다. 안산이란 지명은 940년(태조 23) 이후 1천 1백년을 이어온 오랜 역사를 지닌 이름이다. 이 처럼 유구한 ‘안산’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안산의 역사를 기억할 만한 장소나, 인물 을드러내기는 어렵다. 또한 안산 역시 최근에 와서야성호 이익 선생과표암 강세황, ‘상록 수’ 최용신 선생, 단원 검홍도 등 안산의 인물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추상적이었다. 시대성과 공간성이 결여된 것은 결국 이미지만 남는다. 과거의 이미 지로만 얀산의 역사성을 홍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런 점에서 안산의 3· 1운동은 우리 지역과 지역민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역사이자, 문화의식이다. 안산 지역의 3· 1운동은 저 1241 언구초사보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