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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방 묘소 이 묘소는 고종 42년(1905) 을사늑약 때 낙향하여 교육 운동에 참여하고 3.1 만세 운동을 지원했던 김연방의 묘소이다. 김연방은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화산리 일원동에서 태어났다. 고종 39년(1902)에 시종원 시어(侍御)*로서 광무 황제를 측근에서 보좌하였다. 김연방은 1919년 4월 13일 일제 헌병의 총탄에 맞아 순국하였으며, 가옥은 모두 불탔다. 그의 묘역에는 '삼일독립운동순국추모비'를 세워 그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고 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5년 건국 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 시어(侍御): 구한말에, 궁내부 시종원에서 임금을 가까이에서 받드는 일을 맡아보던 벼슬. 좌시어와 우시어가 있는데, 주임관 직위로 각 1명, 판임관 직위로 합 9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