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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 의병 전투지(高洞 義兵 戰鬪址)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29번길 50 일원 고동 의병 전투지는 1907년에 의병들이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곳이다. 1907년 11월 14일에 의병들은 장흥면 이패상리 고동에서 1리 떨어진 고양 방향 북방고지 숲속에 매복하고 있었다. 양주 경무소는 의병 130여 명이 기습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헌병 분견소 병력 10여 명과 함께 고동으로 항했다. 당일 오후 5시 무렵 고동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서 의병과 일본군의 접전이 시작되었다. 2시간에 걸친 전투 후 고동에서 숙영을 한 일본군은 다음날 오전 6시경 다시 의병들을 공격하였다. 화력이 열세했던 의병들은 서쪽 고지를 넘어 파주 방면으로 후퇴하였다. 이 과정에서 의병 2명이 전사하고, 다수의 부상자들이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