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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룡 의거지(李先龍 義擧址) -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장감로 64 이선룡 의거지는 항일독립운동 단체 국민부에 소속되어 활동했던 이선룡이 군자금 조달을 위하여 동일은행 장호원 지점을 단신으로 습격한 곳이다. 이성룡은 1910년 이천군 청미면 장호원리에서 태어났다. 1927년 만주로 건너갔으며 1928년 4월 정의부 통신원으로 활동하였다. 1932년 2월 12일 조선혁명군사령관 양세봉에게서 은밀히 조선의 은행과 금융조합에서 군자금을 징발하라는 명령을 받고 국내로 잠입하였다. 3월 30일 오후 시 30분 무렵에 동일은행 장호원 지점을 습격하여 거금 1만 2,175원을 탈취했지만, 4월 4일 오후 3시 무렵 원주군 건등면 반계리에서 체포되었다. 1932년 5월 23일에 징역 15년형을 언도받고 평양감옥에 수감되었다. 이후 감형되어 1940년 2월에 출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