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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공립보통학교 동맹 휴학지(烏山公立普通學校 同盟 休學址) - 경기도 오산시 성호대로 43 오산공립보통학교 동맹 휴학지는 일제의 비교육적 행위 및 민족 차별에 항의하여 오산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동맹 휴학을 전개한 곳이다. 1926년 5월 3일에 오산공립보통학교 6학년 학생 71명은 학생들에게 모욕적인 언행과 과도한 구타를 행하는 것은 물론, 순종의 망곡제를 저지한 담임교사 후루카와 세이지(古川誠治)의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동맹 휴학을 실시하였다. 오산공립보통학교 후원회 회장 한필호가 중재를 시도하였으나, 후루카와에 대한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생들은 다시 집단 휴학하였으며, 학교 당국은 결국 요구를 수용하였다. 5월 7일 학생들은 수업에 복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