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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의 옛 중심, 사근행궁 지금의 의왕시청 별관 자리는 옛 사근행궁터로 의왕의 옛 중심이자 현륭원에 능행을 가던 정조가 쉬어가던 곳입니다. 1789년 능행 길에서는 이곳에서 아버지를 기리며 주민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었으며, 이곳에 행궁을 지어 그 명칭을 '사근행궁'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의왕지역 3.1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1919년 3월 31일,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 당시에는 면사무소였던 이 자리를 중심으로 800여명의 시위대가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며, 면사무소와 주재소를 습격하였고, 일부는 지지대고개에 올라 횃불을 높이 들고 독립만세를 외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