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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3월31일 일요일 5 (제147호) 관향조 종친회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키며 두문동으 로 향했던 충현공 박문수 선생의 불천 위 제향이 지난 8일(음2.2) 오전 11시 부조묘가 있는 전북 남원시 수지면 호 곡리에서 후손과 지역의 유림 등 1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환무 집례관의 창 홀에 따라 21대 종손 용기 초헌관의 헌 작과 건식 축관의 독축으로 초헌례를 마치고 종손부 양승원 여사(濟州人)의 아헌례에 이어 상만, 완식 현종의 종헌 례와 첨작례로 40여분에 걸쳐 엄숙 봉 행됐다. 불천위는 나라에 큰 공훈이 있거나 도덕성과 학문이 높은 분에 대해 신주 를 땅 에 묻 지 않 고 사 당 (祠 堂 )에 영 구 히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 신위(神位)를 말하고 있어 이날 충현공 의 불천위 제향에는 인근의 수지초등학 교 학생들이 충효체험학습을 위해 찾았 다. 학생들을 인솔한 박수처 선생님은 전 통 제례문화와 선생의 충절을 통해 학 생들의 인성함양과 건전한 학교생활 풍 토를조성하기위해찾았다고말했다. 1342년에 태어난 선생의 휘는 문수 (門壽) 호는 송암(松菴) 고려 수성보조 공신(輸誠輔祚功臣) 가정대부(嘉靖大 夫) 중추원사 도평의사 찬성사 우정승 (中樞院事 都評議使 贊成事 右政丞)으 로 시호(諡號)는 충현(忠顯)이다. 선생 의 초휘(初諱)는 문주(文柱)로 불사이 군(不事二君)의 충절을 지키기 위하여 두문동으로 들어가면서 휘와 호를 바꾸 었다. 뷺만수산 배록동에서 고사리를 캐고 캐네 아침에도 캐고 저녁에도 캐지만 그 누구와 함께 먹을까?아 고죽군의 두 아들아뷻 이 시(詩)는 선생께서 만수산 에 들어가 문을 닫고 절의를 지키다가 포은 정몽주 선생이 선죽교(善竹橋)에 서 흉변(凶變)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평일의 큰 감회(感懷)를 금치 못하여 지은 것으로 대개 조석(朝夕)으로 고사 리를 캐 함께 먹을 사람이 없게 된 심정 을나타낸것이다. 헌종 1년 을미(1835년)에 불사이군 충(不事二君忠)이요 행견중외왈현(行 見中外曰顯)이라 하여 충현(忠顯)이라 는 시호교지가 하사되었고 현종2년 병 신(1836)에 고려충신 교지와 부조묘 (不튐廟)를 내려 만세까지 대대로 선생 의 향화가 끊어지지 않도록 배려하였 다. 한편 용기 종손(적명 정은)은 제향 후 종중의 홈페이지와 사이버족보 활성 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과 우 리 집안에 시집와 어려운 형편에도 지 성으로 효도하고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 주는 등 우리문중은 며느리들이 대체적 으로 잘 들어와 크게 번성하였다며 고 마움을 전달하고 지극한 효성으로 가문 을 일으킨 효부 조명남, 김옥님 여사와 지난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 한 무협 군, 청수나눔실천회 박청수 이사장을 문중 을 빛낸 유공자로 선정 표창하고 격려 했다. 2018년 변호사시험에 합격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무협 군의 아버지 희길 현종은 큰 상을 받았다며 자식들이 충 현공 선조와 여러 훌륭한 조상님의 명 예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하게 할 것이 라고 하였으며, 박청수 이사장은 어린 나이에 원불교에 귀의하여 세계 55개국 을 돌며 나눔을 실천하는 등 노벨평화 상 10등 이내의 후보군에 오르는 등 문 중의명성을크게떨쳤다. ▶관련기사10면 조명남 여사는 고(故) 효식의 재 취(再娶)로 홀시 어머니를 효성으 로 받들고 전실 소생의 어린 남매 를 자 기 친 생 자 식처럼 어루만지 어 기르는 등 다섯 남매를 모두 대학교 육을 마쳐 훌륭한 사회의 일꾼으로 성 취시켰고, 남편 사후(死後)에는 홀로된 늙은 맏동서 최씨를 시어머니처럼 받들 어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였 으며, 고령의 나이에도 마을 노인 회관 을 중심으로 폭넓은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효우를 인성의 바탕으로 삼는 가 문의전통을더욱빛나게하였다. 김옥님 여사는 26세의 나이에 충 현공 20세손 환인 의 재취로 결혼하 여 팔순의 시어머 니와 10세 미만의 단년생인 본실 소 생 1 남 5 녀 의 유 아를 한 점의 불평 없이 자기소생 자식 이상으로 양육 성장케 하였으며, 홀시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시봉하여 선영 의 봉제사에도 지극 정성하였다. 불행 으로 아직 자녀들의 혼사도 결정짓지 못하고 어머니를 남겨둔 체 45세의 일 기로 남편이 사망하니 일가정이 멸망의 지경에 봉착되었음에도 부지런하고 성 실함으로 가정을 일으키고 홀로계신 시 어머니와 미혼 한 자식 장손으로 선영 봉제사를 보존키 위해 헌신한 거룩한 처사에 감탄과 함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부락의 경로봉사사업에도 솔선수 범하여타의모범이되고있다. 두문동영수(領首)충현공박문수선생불천위제 향봉행 효부및가문을빛낸유공자표창븣효우를인성의바탕으로삼는가문의전통 두문동영수충현공부조묘 제향이 지난 8일봉행된가운데건식축관이 독축하고있다. 21대종손부 양승원여사가아헌관으로 헌작하 고있다. 용기 종손(左)이 문중을 빛낸 유공자를 표창하 고함께하고있다.사진은무협변호사를 대신 하여 아버지 희길 현종이 수상하였으며, 딸 은 혜 양은 현직 검사이고 조카2명이 현직판사로 법조인가족이다. 뱚▶효부조명남 뱚▶효부김옥님 밀성박씨고양선조원당종중회는 지 난 2월 23일 임시 이사회의를 소집하여 1월 18일에 논의되었던 2019년도 수지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아세아 빌딩 기관실 장비보수 지출예산안 가운 데 이사님들이 직접현장을 방문하여 기 관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꼭 필요한 부분만 견적을 받아 결과를 설명하고 사업시행을 하기로 하여 지난 3월 9일 임시 이사회를 다시 소집하여 그동안 견적 받은 서류를 검토하여 그대로 시 행하기로의결을했다. 이어 회장님으로부터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소재 제3선영 및 주변 농지운영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사님들 가운데 현장을 못 가본 이사들이 일부 있어 회 의를 끝내고 현장 답사를 하자는 회장 님의 제안으로 차량 2대를 이용해 현장 을 답사 후 중식을 함께하 며 선영 및 농 지운영에 대한 토론을 갖고 하루일정의 임시 이사회와 연천 선영 현장답사를 모두 마치고 앞으로도 긴급현황이 발생 하면 수시로 이사회를 소집해 집행부와 이사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종중의 발전 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해산하 였다. /박봉준명예기자(경기고양시지부) 밀성박씨충헌공파경기도고양시원당종중회2019년도임시이 사회개최 박봉준회장이 이사회를주재하고있다. 연천선산을들러보는이사들 이 한자리에모였다. 무안박씨대종회(회장 형준)는 창립 반세기를 맞아 지난 달 26일 전남 해남 군 해남읍 동아웨당홀에서 전국의 성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차 정기 총회를 성대하게 갖고 돌아올 반세기를 설계했다. 이날 총회는 해남파종중(회장 상길) 에서 주관한 가운데 해남파 주신 사무 처장의 사회로 성래 상임부회장(한산 파)의 개회선언,내빈 및 종원소개에 이 어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 1학년 박지은 학생에게 증서와 1백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으며,해남파종중 상 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땅끝 해남을 찾아준 종원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 하고 오늘 50차 정기총회를 계기로 더 화합하고 빛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형준 대종회장은 대종회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회의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오 늘 50차 정기총회를 예정대로 시행하게 되어, 한편으로는 죄송스런 마음 금할 길 없다며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우 리 종친님들의 명철한 지혜와 아낌없는 후원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건강하고 정의로운 참신한 종친회로 거듭나게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 부탁드린다며 성원을당부했다. 동수 상임고문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행복하고 즐거우려면 상대방을 즐 겁게해야하고상대가즐거우면자연내 가 즐 겁 다 고 말 하 고 일 을 할 때 완 벽 이 란 없고,사람이기에 취약점이 있기 마련이 므로 서로가 보완해주고 덮어주는 것 또 한미덕이라며화합을강조했다. 원국 명예회장은 종사는 어느 특정인 몇 사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고 오직 화합과 단결 양보와 협력이 이루 어져서 건전하게 발전하게 된다고 말하 고 회칙 제14조(회장단회의)의 개정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지적하고 종회 발전 을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 여를부탁했다. 봉두 前해남향교 전교(자문위원) 땅 끝 해남을 찾아준 모든 분들에 감사드 리며 종원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 하시길기원한다며덕담을건넸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는 △2018년도 세 입 세출 결산(경기묘 세일제 결산 포 함), △2019년도 사업계획안 △2019년 수지예산안 등을 상정처리하고 △임원 개선및회칙개정의건은충분한검토를 통해51차정기총회에서처리키로했다. 이날 처리된 2019년 사업계획은 △회 의개최 및 행사참여(총회, 이사회, 지구 회의, 대전효문화축제) △경기묘 세일 제 봉행(4월 5일)△장학위원회 운영 △ 임원예우에 관한 사항 △기타사업으로 대종회관건립방안지속협의,대동보기 초 작업 의견수렴, 대종회발전 방안 연 구 등이다. 그러나 이날 회의 도중 서울 중앙종회에서 참석한 일부 종원들이 이 의를 제기하면서 회의장이 술렁거렸으 나연철회장이곧바로진화에나섰다. 연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느 종중 이던 진행이 완벽할 수 없다. 그러나 성 원보고 누락 등은 재고 해 달라, 현시대 는 호 적 부 가 없 어 져 종 중 의 중 요 성 이 부각되고 있어 상호 신뢰 속에 종중의 투명한 운영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하고 화합하는기운을찾자 고주문했다. 이에 대해 형준 회장은 투명하고 성 숙한 운영을 약속하면서 폐회를 선언하 고 준비된 만찬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 속에 창립 반세기를 맞는 정기총 회가 성료 되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정화 대법관, 해남향교 박천하 전교, 광주지구청년회, 농협해남군지부장 박 성범, 해남군 산립조합, 박봉두 前해남 향교 전교, 해남청장년회, 윤영일 지역 구국회의원의원 등의 축하화환을 보내 정기총회를 축하했으며, 식전공연으로 는 전 해남지구청년회 박동인 회장(전 해남군의원)이 자작곡 ‘해남고구마’를 열창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박상 섭 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무안박씨대종회제50차정기총회성료 해남파주관,꿈븡희망이넘치는참신한종친회로거듭날수있도록당부븣경기묘세일제 4월5일봉행 박형준 대종회장(左)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함 께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은 학교일정으로 학 생이 참석하지 못하고 영해파 성렬 현종이 대 신전달받았다.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