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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60 Brand Story 국내에서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OEM 기업 중 많은 수가 윈도우즈나 리눅스 등의 범용 OS를 사용하는 PC 기반 제어시스템을 선택하고 있 다. 공정 자체가 점차 고도화되는 추세다 보니 정주기성과 실시간성 에 대한 요구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기존 PC 기반 제어 운용 시 운영체제가 발생시키는 지연시간(Latency)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 되어 버렸다. 이 경우 PLC나 소프트웨어 PLC 기반 제 어 도입을 통해서 지연시간을 없애는 접근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우 선 PC 기반 제어에 익숙한 엔지니어가 추가로 PLC 제어를 익혀야 하 고 OEM 입장에서 PLC 적용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부담 등 어려움이 있다. 비앤알에서 제공하는 하이퍼바이저는 산업용 PC 리소스의 절반은 윈도우즈나 리눅스 등의 범용 OS에 할당하고, 나머지 반은 비앤알이 제공하는 리얼타임 OS(오토메이션런타임)와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소프트웨어적인 PLC를 구성한다. 동시에 내부적으로 범용 OS와 리 얼타임 OS 간에 고속의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게 하여 하이앤드 컴퓨 팅을 구사하는 개념이다. 고속의 가상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하기 때문 에 물리적으로 분리된 PC와 PLC를 운용할 경우처럼 네트워크 연결 에 의한 지연시간이 없다. IEC 61131-3 규약과 PLCopen 제어 표준 에 기반한 비앤알의 오토메 이션런타임과 오픈 라이브러리, 표준 입출력 모듈 등을 사용하게 되면 기존의 범용 PC 기반 제어 대비 훨씬 빠르게 개발이 가능하다. 최근 국내 반도체 장비 개발 시 제어시스템 개발에 약 두 달, 디버깅에 한 달 정도 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모든 컴 포넌트를 일일히 구매하고 코딩하고 커스터마이징하고 유지보수를 고려할 때 특정 업체에 종속될수도 있다는 부담까지 모두 떠 안는 것 은 현실적이지 못한 접근이다. 이런 부분들이 표준에 기반한 오픈 플 랫폼을 도입해야하는 이유로 볼 수 있다. 하이퍼바이저는 비앤알의 산업용 PC를 구매하면 추가 비용 없이 사 용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산업용 PC 대비 비앤알의 고성능 산업용 PC의 도입 비용이 높을수 밖에 없다. 하지만, 기존 3rd party 컴포넌트 구입을 위해 지불했던 비용과 개발 기간 단축, 개발 및 유지 보수의 용이성 등을 모두 고려하여 총 소유 비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 다. 에디터 | 이상준 비앤알오토메이션의 하이퍼바이저 반도체 장비 제어, 언제까지 PC로? 하이퍼바이저는 PC 리소스의 절반은 범용 OS에, 나머지 반은 리얼타임 OS와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소프트웨어적인 PLC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