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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26 스마트공장 에디터 | 김솔 | 자료 제공 | VDW(독일공작기계협회) 독일 공작기계 업계가 주도하는 표준 인터페이스 umati 글로벌 네트워킹 장애물 없애는 장비 언어 통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공통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누군 가를 거치지 않고, 나의 의도를 왜곡 없이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얻고 자 하는 결과를 확실히 얻어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생산 요소 들간의 연결이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이들의 원활한 연결과 소통을 위해서도 표준 언어의 존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찌감치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아젠다를 선점하고 새로운 제조 환 경을 위한 전략을 수립 및 실행시켜온 독일. 최근 VDW(Verein Deutscher Werkzeugmaschinenfabrike, 독일공작기계협회)가 장 비부터 클라우드까지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표준 인터페이스 umati(universal machine tool interface)를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광범위한 요구 사항 충족하는 umati Industry 4.0 시대에 기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킹은 전체 프로세스 체 인에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데이터 교환이 이루어지는 경우 에만 성공할 수 있다. VDW는 공작기계를 고급 IT 시스템에 연결하기 위한 개방형 표준 인터페이스 umati 개발 을 통해 디지털화를 단순화 시키고, 중소기업들도 현대적 생산 환경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OPC UA에 기반한 umati는 서로 다른 제어 시스템이 장착된 장비 데 이터가 개방·표준화 된 연결을 통해 라우팅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는 USB 스틱과 견줄 만한 것으로, VDW 회장인 하인즈 위르겐 프로 코프(Heinz-Jurgen Prokop)는 “umati 개발은 컴퓨터 업계가 오랫동 안 누려왔던 혜택을 창조하려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화는 이미 공작기계 제조업자의 일상적 업무로 자리한 지 오래 다. 기업들이 umati의 실용을 위한 그들의 기대와 아이디어를 공식화 할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는 말이다. 독일의 공작기계 메이커 Profiroll Te c h n o l o g i e s G m b H 의 전무 이사 인 스테판 콜 스만 (S t e p h a n Kohlsmann)은 “Profiroll은 공정 신뢰도 보장과 더 정밀한 공차 달성 을 위해 머신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 예로, 최근 몇 년 동안 절입 재료의 변동을 억제하는 경도 보정 시스템을 개발하기 도 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장비 상태 데이터를 대규모로 처리하진 못한다”며, “umati 표준 개발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고객들은 부품 별 데이터와 장비 상태 및 생산량에 대한 정보를 얻길 원한다. 우리 공작 기계 제조업체들은 어떤 정보 운영자가 어떤 표준에 관심이 있는지 알 고 있기 때문에 표준을 정의하고, 제어 제조업체와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 앞으로는 다양한 장비 오퍼레이터들이 통일된 형태, 주기와 균일한 데이터 형식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수신할 것이라 기대된다. 이는 매우 큰 진전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직 구체 화 및 표준화된 데이터 저장 및 처리 작업만 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콜스만은 통일된 인터페이스 표준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잠재적 절감 효과와 개선 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프로젝트 중심의 시간 및 비용 집약적 엔지니어링 처리와 소프트웨 공작기계 업계 최대 행사 중 하나인 EMO가 올해 개최된다.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이 전시회에 디지털화를 보다 단순히 구현할 수 있게 해 줄 새로운 표준 인터페이스 umati의 대규모 시연이 예정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생산 프로세스의 혁신을 기대하게 만드는 umati는 과연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