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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에디터 | 조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 제조 엔지니어링이 제조 경쟁력을 좌우하는 열쇠로 떠올랐다. 급변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 당하게 되면서다. 어느 때보다 제조 엔지니어 링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일찍부터 소프트웨어 업계는 교육용 소프트 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저변 확대 움직임 을 보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행하는 동시에 미래 엔지니어의 역량을 키우기 위함 이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경우 3D 캐드인 Solid Edge를 비롯해 Femap, Simcenter Amesim, Tecnomatix, Plat Simulation 등 다양한 제품군의 학생 소프트웨어를 제공 중 이다. 프로그램 제공에 그치는 게 아니라 아 카데믹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초등학생부 터 대학원생, 직업학교 학생까지 대상으로 Solid Edge 엔지니어링 디자인 공모전을 진 행하기도 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측 은 “학생들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 검증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은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프로그 램을 제공하고 있다. 4세부터 14세 어린이들 이 3 D 모 델 링 을 경 험 해 볼 수 있 는 SOLIDWORKS Ⓡ Apps for Kids가 그것. 웹 기반에서 흥미롭게 3D 모델링을 하고, 모델 링 한 것을 3D 프린터로 프린트해볼 수도 있 는 프로그램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관계자 는 “어렸을 때부터 3D 디자인 설계에 대해 흥 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엔지니어링과 가까워 지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라며 “한국 학생 들도 공학적 사고를 갖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적 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지원으로 저변 넓혀 이제 업계는 학생들과 소프트웨어의 거리감 을 좁히는 걸 넘어 스타트업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솔 리드웍스 엔터프러너(SOLIDWORKS for Entrepreneurs)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 에 선정된 기업은 솔리드웍스 제품군 중 최대 3개 제품 라이선스를 최장 12개월간 지원 받 을 수 있다. 다양한 기술 자료 제공과 온라인 교육 등도 포함한다. 국내에서는 사람의 신체 적 능력을 강화하는 로봇공학 기술을 연구· 상용화하는 엔젤로보틱스가 첫 대상 기업으 로 선정됐다. 이 기업은 솔리드웍스를 이용해 완전 마비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 봇 워크온을 개발했다. 워크온은 UAE Robotics for good 챌린지에서 3위에 올랐 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결선 진출이다. 엔젤 로보틱스 외에도 세 곳의 스타트업이 솔리드 웍스 엔터프리너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예정 이다. 스타트업 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 외에도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메이커 스페이스 프로그램 (SOLIDWORKS Maker Space Program) 을 통해 국내 29개 팹랩을 지원하 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이노베이션팹랩과 파 트너 관계를 맺었다. 오토데스크는 지속가능한 제조 엔지니어링 저변 확대를 위해 기업가 임팩트 프로그램 (Entrepreneur Impact Program)을 운영하 고 있다.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치는 혁신 기업에 제품 설계 및 제조 컬렉션, 퓨전 360(Fusion 360) 등 자사 소프트웨어 를 무상 제공 중이다. 설립 5년 미만의 신생 기업이 대상이며 직원 10명 미만, 매출 규모 가 미화 1백만 달러 미만 등의 조건이 있다. 비 영리 기관에서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지원하는 기술 임팩트 프로그램(Technology Impact Program)도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를 대상으로 하는 오픈소스 웹서비스 플랫폼 오토데스크 포지(Autodesk Forge)도 있다. 오 토데스크 응용 프로그램을 다른 엔터프라이 즈, 웹, 모바일 솔루션과 통합하기 위한 단일 에코 시스템 개발을 돕기 위함이다. 이미지 제공_오토데스크 MFG 60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