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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준장 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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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만주에서 조직된 철혈광복단에 가입하고 서일을 쫓아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3·1독립운동 당시에는 군자금 보충을 위하여 용정은행을 습격하기도 했다. 1919년 8월 서일이 김좌진을 맞아 길림(吉林)에서 북로군정서를 조직하자 그는 동 사관연성소를 졸업하였다. 1920년 백두산 서남쪽 무송현에서 김호를 단장으로 하는 흥업단이 조직되자, 그는 강승경과 함께 북로군정서의 파견원으로 이곳 흥업단 연무소에서 군사훈련 및 작전 등을 지도하였다. 1927년 길림성에서 3부통합 대표회의가 개최되자 그는 동만 교민대표로 김동진과 함께 참석하였다. 1928년에는 민족유일당 재만책진회가 조직되자 이청천·김좌진·황학수·박창식 등과 함께 군무위원으로서 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 1935년에는 중국 의용군사령관 왕덕림과 제휴하고, 이청천 부대와 연락하면서 대일항쟁을 전개하였다. 광복후에는 국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 12연대장을 지냈으며, 1950년 9월 25일 육군대령으로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0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