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page

I I 축간 샤 I I ‘합천의 제례문화’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남문화원 연합회장 이수영 인간은 고래로부터 하늘과 땅 산과 바다 나무와 바위 등의 자연물을 경외 하고숭배하여 제를올렸으며 또한조상을기리는풍속이 규범화되면서 제례 의식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제례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절차입니다. 이러한 의식절차는 넓게는 민족과 종교에 따라서 좁게는 지방에 따라서 나름대로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인간의 도리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교육의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례는 효(孝)를 실행하는 인간행실의 규범 이며, 조상숭배의 도덕적 실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예(禮)의 으뜸은 제례 라고할수있습니다. 오늘날 사당에 조상을 모시고 제례를 올리는 일은 이미 쉬운 일이 아닐 것 입니다. 바쁜 현대생활 속에서 전통문화로서 그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경우 가 더 많은 실정입니다. 오늘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조상숭배의 의미는 희석 되어 가고 가족 친족 간의 친목도모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을 것입니다. 이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사회단위인 가정의 의미가 변화되고 그 구성이 핵가 족화 되어 이미 거론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 만연된 우리 사회의 모습이라 참 담하기까지 합니다. ‘합천의 제례문화’는 합천지역의 제례문화의 현주소를 밝혀 보고 후손들에 예학의 고장 합선의 제례문화 I 7
9page

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