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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되며, 병풍이 없으면 모두 부복한다. 주인 이하 남자는 차례대로 문의 동쪽에서 서향해 서고 주부 이하 여자는 차례대로 문의 서쪽에 서 동향해 선다. 7~8분간(구식경 九食煩: 아흡 숨가락 먹는 시간) 공손히 서 있는다. (關候少順, 숙사소경) 19) 계문(양門) : 독축자가 문 앞에서 3번 ‘어흠 어흠 어흠’ 인기척을 내 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인 이하 모두 들어가서 제자리에 선다. 20) 진숙수(進熟水) : 물(숭늄)을 올리는 절차이다. 주인과 주부는 향안 앞에 나가서 북향해 읍 굴신례를 한다. 주인은 남자 집사의 협조를 받아 고위국과 비위국의 덮개를 덮어 물리고 주부는 여자 집사의 협 조를 받아 고위숙수와 비위숙수를 올린다. 21) 낙시저 (落웰著) : 주부는 제상의 서쪽으로 가서 고위 밥에서 숨가락 을 뽑아 시접에 담고 고위 젓가락을 내려 시접에 담는다. 이어서 제 상의 동쪽으로 옮겨 비위의 시저도 그렇게 한다. 이때 시저로 시접 바닥을 굴리거나 밥을 떠서 숙수(숭늄)에 말거나 젓가락을 다른 제 수 위에 올려놓는 일은 하지 않는다. 22) 합반개 (1뽑飯蓋) : 집사는 모든 뚜껑을 덮는다. 23) 사신(離神) : 주인 이하 남자는 재배 주부 이하 여자는 4배 한다. 24) 납주(納主) : 신주는 봉주할 때와 반대로 가묘에 모신다. 사진이라면 원 자리에 모신다. 25) 분축(썼祝) : 독축자는 지방과 축문을 태워 재를 향로에 담는다. 26) 철찬(搬購) : 제상 위의 제수를 내린다. 27) 음복(歡福) : 참례한 자손들이 제수를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음덕을 기린다. 28) 철기구(搬器具) : 모든 제의기구를 원 자리로 치운다. 468 I 예악의 고장 합선의 제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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