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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66 오토데스크 D&M(Design & Manufaturing) 글로벌 개발 디렉터인 데틀레브 라이슈네더 는 말한다. 세계의 제조업은 현재 두 가지 중 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첫 번째는 2050년 까지 전세계 인구가 100억 명까지 늘어날 것 이며, 그에 따른 중산층 부상으로 제품 수요 가 점점 늘어나게 된다는 것. 둘째, 제품의 본 질이 바뀌고 있다는 것. 제품은 점점 더 스마 트해지고, 컨피규레이션이 가능해지고, 서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들은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것 외에 서비 스를 추가하여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라이슈네더는 “이러한 변화들이 의미하는 것 은 제조 방법 자체가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이라며 “제조 공법은 이제 훨씬 더 유연해져야 하고, 그를 위해선 첨단 제조 공법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엔지니어의 업무 방식에 도 당연히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2D 설계 를 3D 설계로 전환하는 것을 넘어, 엄청난 컴 퓨팅 파워를 통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자체 를 자동화시키고 알고리즘을 활용해 더 나은 디자인 옵션을 탐색할 수 있게 되었다. 엔지 니어가 더 부가가치 높은 일에 집중할 수 있 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제너러티브 디자인으로 이 새로운 설계 환경 속에서도 특히 라이슈네 더가 강조한 것은 인공지능이 결합된 첨단 디 자인 기술인 제너러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의 역할이다. 제너러티브 디자인 기 능은 구속 조건만 입력하면 그에 맞춰 수많은 디자인 옵션들을 제안해 준다. 작업자는 수 백, 수천 개의 옵션 중 최적의 옵션을 선택하 여 디자인을 구체화시켜 나가면 된다. “엔지니어 본연의 업무는 문제 해결에 집중 하는 것이다. 제너러티브 디자인은 사람이 생 각할 수 없는 부분까지 수많은 디자인 옵션 을 제안함으로써 최상의 성과를 뽑아낼 수 있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생산성 면에 있어서 도 상당한 개선을 이루어주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라이슈네더는 제너러티브 디자인과 함께 설 계에서 제조까 지 통합된 디 지털 환경, 3D 모델링 을 통한 부 서 간 커뮤니 케이션 활성 화로 전체 프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에디터 | 김솔 | 이미지 제공 | 오토데스크 코리아 세계의 거대 변화 속, 업무 방식은 어떻게 변해야할까? 오토데스크 제조 솔루션의 방향 지난 10월 말, 오토데스크의 연례 최대 행사인 ‘2018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가 개최되었다. 수많은 연사들이 나서 최신 트렌드를 집중 조명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 가운데, 오토데스크 D&M글로벌 개발 디렉터 데틀레브 라이슈네더(Detlev Reichender)를 만나 급변하는 제조 환경 과 그에 따른 업무 방식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오토데스크 D&M글로벌 개발 디렉터 데틀레브 라이슈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