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page

제68주기(26회) 합동위령제 추도사 사)함평사건희생자유족회장 정근욱 오늘은 함평지역의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함평군민 집단학살 희생자 1,277영가 합동위령제 날입니다. 국정에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지역구 국회의원이신 이개호 장관님, 이윤행 함평군수님, 정철희 함평군의회 의장 님, 경찰서장님, 교육장님, 농협은행 함평군지부장님, 도의원 님, 군의원님, 그리고 기관 사회단체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 립니다. 함평군민 집단학살사건은 한국전쟁이 낳은 비극으로 다시는 이땅에 전쟁이 없어야 함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9월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정상회 담에서 발표한 합의문에는 전쟁억제라는 단어를 삽입하여 전 쟁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였으며 이는 민간인 학살이 라는 비극을 없앤다는 의미도 담겨 있으며 이러한 큰 결단을 하신 문재인 대통령의 통치력에 모두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 립시다. 내빈여러분!, 유족 여러분! 함평집단학살 희생자 추모시설이 달맞이 공원내에 설치토록 행정적 절차를 마치고 공사 입찰과정에 있습니다. 재정이 빈약한 함평군에서 군비 2억을 예산에 반영해 주셨는 데 이 금액은 타 시군의 200억 보다 더 큰 예산임을 알기에 유족회도 추모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모금한 헌성금중 3천3백 만원을 투입하였습니다. 예산을 반영하여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달래주시는 국회의 -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