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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 諱 致 泰 字 亨 夫 號 荷 谷 風 儀 魁 偉 孝 友 純 篤 文 章 華 卲 肅 宗 丁 卯 生 員 館 泮 諸 儒 莫 不 敬 服 晚 悟 奔 荷 谷 公 諱 致 泰 遺 事 韓 愈  한 유   七 六 八  八 二 ○  중 당  中 唐  의 문 호  文 豪   자 는 퇴 지  退 之   시 호 는 문 공  文 公   하 남 성  河 南 省  창 려  昌 黎  사 람  당 송 팔 대 가  唐 宋 八 大 家  의 한 사 람 으 로 류 종 원  柳 宗 元  과 함 께 고 문 부 흥  古 文 復 興  에 힘 썼 다  ① 註 펼 수 있 었 겠 는 가 ! 어 쩔 수 없 는 세 도  世 道  의 어 긋 남 인 가 ? 아 니 면 이 른 바 명 수  命 數  라 는 것 이 그 렇 게 만 들 었 는 가 ? 처 음 배 울 때 부 터 하 루 도 글 을 읽 지 않 을 때 가 없 었 고  문 인 길 사  文 人 吉 士  로 더 불 어 고 금  古 今  을 토 론 하 여 시 간 이 부 족 할 지 경 이 었 다  작 품  作 品  이 모 두 쉬 운 상 식 이 어 서 몽 교  夢 覺  꿈 을 깸  의 명  銘  은 성 정 격 치  誠 正 格 致  誠 意 正 心 格 物 致 知  의 공 부 가 말 밖 에 무 성 하 고  납 설  臘 雪  섣 달 눈  의 송  頌  은 나 라 를 걱 정 하 고 백 성 을 애 휼  愛 恤  하 는 뜻 이 넘 쳐 흘 러 두 손 으 로 움 킬 만 하 니  可 掬  左 傳  舟 中 之 指 可 掬  어 찌 받 은 바 는  하 늘 에 서 받 은 재 품  후  厚  하 면 서 베 푼 바 는  하 늘 이 준 수 명  얇 더 란 말 인 고 ! 조 부 인  曺 夫 人  의 초 상 에 김 좌 명 공  金 佐 明 公  과 정 인 경 공  鄭 麟 卿 公  과 박 장 원 공  朴 長 遠 公  과 김 시 진 공  金 始 振 公  제 현  諸 賢  수 십 배  數 十 輩  가 만 시  輓 詩  를 짓 고 공 의 훼 척  毀 脊  을 염 려 하 여 천 리 에 서 신 을 보 내 어 보 호 하 도 록 권 하 더 니  부 음  訃 音  이 들 리 자 매 우 슬 퍼 하 고 아 까 워 하 여 남 토  南 土  인 사  人 士  를 볼 적 마 다 공 에 대 한 이 야 기 가 틀 림 없 이 나 왔 다  한 림  翰 林  오 이 익 공  吳 以 翼 公  이 제 문  祭 文  을 지 어 곡  哭  하 여 가 로 되  아 름 다 운 곡 식 이 익 기 전 에 서 릿 바 람 이 몰 아 치 고  좋 은 말 이 길 에 나 섰 는 데 굴 대 가 먼 저 부 러 졌 다  하 고 또 말 하 기 를  천 구  天 球  天 球 儀  三 才 圖 繪 참 조  큰 옥  玉  을 조 정 에 올 리 지 못 했 고 밝 은 구 슬 정 밀 한 금  金  이 영 원 히 그 빛 을 덮 었 으 니 하 늘 이 어 찌 망 극  罔 極  한 고  천 리  天 理  는 정 말 알 수 없 다  라 고 하 였 다  忠 州 朴 氏 世 譜 卷 之 首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