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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⑤ ④ 민 중  敏 中  의 성 은 박  朴  이 고 이 름 이 민 중  敏 中  으 로 보 계  譜 系  는 중 원  中 原  지 금 의 忠 州  에 서 나 왔 다  선 조  先 祖  광 리  光 理  는 전 조  前 朝  고 려 를 가 리 킴  의 민 부 랑 중  民 部 郞 中  이 다 그 왕 고  王 考  휘 는 지 흥  智 興  이 니 진 사  進 士  후 에 左 贊 成 을 追 贈 함  로 광 주 방 하 동  光 州 芳 荷 洞  에 살 면 서 휘 상  祥  을 낳 으 니 어 려 서 부 터 영 특 하 고 견 문  見 聞  이 넓 고 기 억 력 이 좋 아 단 번 에 대 과  大 科  에 급 제 하 고 또 중 시  重 試  에 장 원  壯 元  을 하 였 으 며 청 현  淸 顯  한 벼 슬 을 역 임 하 고 세 상 을 위 해 일 한 이 름 난 신 하 이 다  담 양 부 사  潭 陽 府 使  로 나 아 가 순 창 군 수  淳 昌 郡 守  김 정  金 淨  과 함 께 봉 사  封 事  를 올 려 폐 비 신 씨  廢 妃 愼 氏  의 복 위  復 位  를 청 했 다  일 은 비 록 이 루 지 못 해 제 명 유 배  除 名 流 配  되 기 는 하 였 으 나 시 론  時 論  은 그 일 을 옳 았 다 고 하 였 고 기 묘 제 현  己 卯 諸 賢  의 지 지  支 持  를 받 았 다  눌 재 집  訥 齋 集  이 세 상 에 나 와 있 다  민 중  敏 中  은 눌 재  訥 齋  의 중 자  仲 子  이 다  일 찍 부 터 부 친 의 가 르 침 을 받 아 학 문  學 問  의 연 원  淵 源  이 있 어 十 八 세 에 기 묘  己 卯  一 五 一 九  년 사 마 시  司 馬 試  에 합 격 하 였 다  과 시 장  科 試 場  에 서 글 재 주 를 겨 루 는 데 는 서 울 의 여 러 선 비 가 그 를 서 진  西 晉  의 극 선  郄 詵  으 로 지 목 하 면 서 감 히 그 와 견 주 려 들 지 못 했 으 나 운 명 이 원 수 와 편 이 된 것 이 라 여 러 차 례 실 패 하 고 급 제 하 지 못 했 다  나 는 앞 서 절 간 에 서 그 와 함 께 있 으 면 서 그 로 부 터 퍽 많 은 것 을 배 웠 다  그 는 몸 가 짐 이 엄 숙 하 고 마 음 씀 이 엄 격 하 여 늠 연  凛 然  하 여 범  犯  할 수 없 는 기 색  氣 色  이 있 었 다  무 릇 사 람 을 대 하 고 사 물  事 物  에 접  接  함 에 있 어 언 어  言 語  와 거 동  擧 動  이 유 속  流 俗  과 혼 동 되 기 를 원 치 않 았 기 때 문 에 비 록 훌 륭 한 선 배 들 에 게 는 존 중 되 기 는 하 였 으 나 보 통 사 람 들 에 게 는 용 납 되 지 않 았 다  상  喪  을 치 루 는 데 는 지 나 치 게 슬 퍼 하 였 고 한 결 같 이 주 회 암  朱 晦 庵  의 가 례  家 禮  에 따 랐 다  병 신  丙 申  一 五 三 六  년 에 군  君  이 병 이 나 서 여 촌  廬 村  에 피 해 가 있 다 는 소 식 을 듣 고 문 병  問 病  하 고 오 다 가 중 로  中 路  에 곡 성  哭 聲  을 듣 고 허 둥 지 둥 달 려 가 니 간 밤 에 숨 졌 다 는 것 이 다  무 술  戊 戌  一 五 三 八  년 가 을 에 그 의 무 덤 아 래 에 제 사 를 차 렸 다  대 체 누 가 해 묵 은 풀 이 있 는 친 구 무 덤 에 서 는  宿 草  눈 물 을 흘 리 지 않 는 다 고 하 였 는 가  나 는 통 곡  痛 哭  하 고 돌 아 왔 다  군  君  의 처  妻  박 씨  朴 氏  는 군 수  郡 守  이 공  以 恭  의 딸 이 고  모 친 은 차 씨  車 氏  로 훈 련 원 권 지  訓 鍊 院 權 知  석 자  石 子  의 딸 인 데 보 계  譜 系  로 는 우 리 가 문  家 門  에 서 나 왔 기 때 문 에 자 주 서 로 왕 래 하 여 정 분 이 좋 아 퍽 가 까 이 지 냈 다  군 이 세 상 을 떠 난 후 에 박 씨 는 군 의 형 부 사  府 使  민 제  敏 齊  忠 州 朴 氏 世 譜 卷 之 首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