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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IT대학 50주년 47 도하며지배력을강화하고있다. 필자가젊은시절의대부분을보냈던하이닉스반도체의부활은여러가지면에서우리 나라뿐만아니라전세계제조업의역사에길이남을성공사례가되고있다. 이성공은회 사의분위기와종업원의Mind를확바꿔놓은리더를중심으로전종업원들이회사의생 존에대한절박함과열정을바탕으로일치단합하여만들어낸 기적이자신화라고할수 있다. 비록우리IT대학출신은아니지만경북대금속공학과77학번인당시최진석부사 장과우리IT대학전자공학과77학번인당시한성규전무 (1) 는자타가공인하는하이닉스 부활의일등공신이자혁신의아이콘이었고, 당시대표이사였던김종갑사장 (2) 과함께필 자가아는사람한명없었던 현재의회사로혼자이직한이후조직을이끌고 구성원들과 소통하며중요한의사결정을할때마다롤모델이되었던소중한분들이다. 그런 분들을 포함한 하이닉스 부활의 주역들과 함께 그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새로 운역사를쓰는데함께했다는사실은필자의인생에서소중한순간이자큰자부심이다. 종업원들조차도회생가능성을낮게보았음에도불구하고하이닉스반도체가경쟁력을 확보하고극적으로부활한데에는종업원의열정과적극적인참여가있었기에가능한것 이었지만앞서얘기했던바와같이열정으로뭉치고솔선수범하며구성원들의생각과일 하는방식을바꾸고이끌었던훌륭한리더의역할이무엇보다도중요했다고생각한다. “오랜 패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감을 상실했던 종업원들을 설득하고 성공체험을 통 해 회복된자신감을토대로세계최고를추구하는최고주의” “실패를두려워하지않는공격적인목표를수립하고이에끊임없이도전하는공격적인조직문 화” “생존게임에서는덩치가큰놈이살아남는것이아니라빠른놈이살아남는다는 Speed 경영” 이러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장비의 성능개선과 낭비요소의 과감한 제거 활동, 끊임 없는 Capacity 향상 활동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이 하이닉스 부활의 결정적인 요소이자 우리나라반도체산업이경쟁력을유지하는중요한요인이라고생각한다. 이러한 신념들이 필자가 현재 재직 중에 있는 회사에 와서 지난 8년간 종업원들과 합 (1) 한성규 전무는 현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인 주성의 반도체 부문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2)김종갑 사장은 지멘스 아시아 회장을 거쳐서 지금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