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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IT대학 50주년 31 동문기고 2016년 1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 포럼(WEF)에 서 현재를 제4차 산업 혁명(Industrial Revolution)의 시대로규정했다. 18세기 증기기관 발명을 통한 1차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19세기 전기에너지에 의한 2차 산업혁명, 20세기 정보화 기술에 기반한 3차 산업혁명을 거쳐 불과 반세기 만에 4차 산업혁명이라는또한번의변곡점을마주하고있다. 제4차 산업혁명이인류를‘신세계(新世界)’로안내하고있다. 이4차산업혁명은우리IT대학동문들에게큰기회로다 가오고있다. □ 4차 산업혁명의 충격 2016년 1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710만 개의 전통적인 일자리가 향후 5년간 소멸하고 과거에 없던 200만개의 일자리가 탄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또 전 세계 7세 이하 아이들의 65%는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을가질것이라고예측한바있었다. 그로부터2개월후인 2016년 3월4차 산업혁명의핵심기 술인 인공지능(AI)이 세계인들에게 각인된 사건이 일어났 다. 구글의 AI 바둑 전문기사 알파고와 세계 정상급 기사 이세돌 9단과의 바둑 시합이 열린 것이다. 그 시합의 승부 가알파고의3선승으로승패가판가름나자, 전세계바둑계 는 물론이고 일반인까지 충격을 넘어 전율을 느꼈다. 이세 돌 9단은 1승4패로 패배한 후“인간이 패배한 것이 아니고 이세돌이 패배한 것이다.’라고 인간들을 위로하였지만, 그 로부터1년도안돼인간은철저하게패배하고말았다. 알파고는 자기 학습으로 기력을 강화한 후, 2017년 5월 세계랭킹1위커제9단을3대0으로완파하고은퇴를선언 했다. 이 사건은 바둑의 장래를 넘어 인류 문명의 미래가 걸린문제를제기했다. 경북대 IT대 동문들, 4차 산업 혁명 의 주역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