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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재 김규흥 1872년 옥천읍 문정리 문향헌(문정리 6-2번지)에서 태어난 범재 김규흥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 후 교육을 통해 민족을 일깨우려 한 선각자이자 독립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독립운동가이다. 1905년을 전후해 죽향초등학교의 전신인 사립학교를 설립하고 목화밭을 기증. 학교터로 사용하게 해 해방 후 학교에서 은수저 선물을 받았다는 얘기가 전한다. 1908년계 중국으로 망명한 선생은 1911년 신해혁명에 참여 혁명정부 고위 관직을 지낸 첫 한국인이었으며 박은식 신채호 신규식 여운형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펼쳤다. 또한 박용만과 함께 북경흥회 실업은행을 설립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고 의열투쟁 무장투쟁으로 독립을 이루려 둔전병제를 기획하는 등 독립운동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1936년 중국 천진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1998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