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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2017년 발표한 ‘세계 복합 가공기 시장(Global Multi-tasking Machine Tools Market)’에서 네 곳 의 일본 메이커와 함께 두산공작기계를 ‘복합 가공 기 시장의 핵심 벤더 Top 5’로 꼽았다. 두산공작기 계는 터닝 센터 베이스의 복합 가공기 PUMA MX 시리즈 개발을 시작으로 더 진화된 성능의 PUMA S M X 시리즈 , 그리고 밀링 센터 베이스의 D H F, DV F 시리즈까지 단계적으로 출시하며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일찌감치 복합 가공기 개발을 시작했던 일본 메이 커들보다 뒤늦게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두산공작 기계가 그들과 나란히 핵심 벤더로 주목받게 된 배 경엔 무엇이 자리하고 있을까? 국내 최초 복합 가공기의 탄생 고성능 Y축 기능을 부가한 SY 시리즈 개발 이후 2 스핀들, 2 터렛을 적용한 TT 시리즈까지 개발하면 서 전체적인 터닝 센터 라인업을 완성한 두산공작 기계는 그간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4년, 국내 최초의 복합 가공기 PUMA MX를 출시했다. 두산공작기계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범 위 VOC(Voice Of Customer) 수집을 기반으로 기 계, 제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속적 개선을 이어 나갔다. 두산공작기계 제어기술 1팀 김성근 수석 부장은 “복합 가공기의 성능을 판단하는 핵심 기 준 중 하나는 모션”이라고 설명하며 “전체 축이 얼 마나 잘 연동되어서 스무스하게 움직이느냐에 따 라 가공의 질이 달라진다. 부드러운 모션을 위한 조건은 강건한 구조 설계와 최적의 모션 제어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두 가지 분야에 대한 집중적 연구를 이어왔고, 그 결과 3세대 복합 가공기 PUMA SMX 시리즈까지 성공적으로 라인업을 구 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3세대 복합 가공기 PUMA SMX 그렇게 2013년에 두산의 첫 직교 좌표형 복합 가 공기로 출시된 PUMA SMX 시리즈는 높은 생산성 과 정밀도를 자랑한다. 제 1, 2 스핀들, B축, 밀링 등 의 복합 가공이 가능하고, B, C축은 0.0001°까지 정밀한 위치 제어가 가능하다. 스핀들과 이송축 열 변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일 냉각 장치와 스마트 열변위 보정 기능을 적용하여 장시간 가공 작업에 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IKC(Intelligent Kinematic Compensation function) for SMX’는 타 장비들과 차별화된 특별한 기능으로, 간편히 기하 오차를 보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 능이 공구 끝단점(TCP, Tool Center Point)에서의 궤적 오차를 제로 미크론에 가깝게 맞출 수 있도 록 해주기 때문에 정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용 이하다. 올해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ST 모델 2종의 경우 PUMA SMX2600ST 모델 MFG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