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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도 찼어라 나라 잃은 나그네야 바친 길 비록 光復軍(광복군)이었으나 가시밭길 더욱 恨(한)이었다. 殉國(순국)하고도 못 잊었을 祖國(조국)이여 꽃동산에 뼈나마 여기 묻히었으니 同志(동지)들아 편히 잠드시라 先烈(선열) 김천성(1975.8.8 국립묘지 이장) 김찬원 문학준 정상섭 김운백 김성율 안일용 전일묵 현이평 김유신 백정현 이해순 이한기 한휘 한성수 김순근 1975.7.30 안장 이도순 동방석 1981.6.10안장 조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