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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 이준(一醒 李寯) 1859 ~ 1907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헤이그 밀사로 갔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택하게 되면 어느 누가 청산에 와서 술잔 부어놓고 울어주려나 바람 눈 서리도 언 자리에서 내가 죽은 뒤에 누구라 장차 좋은 술 가져다가 청산에서 울어주려나 가을바람 쓸쓸한데 물조차 차구나 대장부 한번 가면 어찌 다시 돌아오리 이준 열사가 헤이그로 떠나기 직전 지인들에게 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