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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 조병욱 1894.5.21 ~ 1960.2.15 독립운동가, 정치가. 본관은 한양, 호는 유석, 충남 천안 출신 공주소학교와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25년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귀국하여 연희전문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신간회에도 활동하였다. 광주학생운동, 신간회, 수양동우회 사건 등, 항일운동에 연루되어 5년간 옥중생활을 하였으며, 1931년에는 조선일보 경영에도 참여하였다. 그 뒤 광복이 되기까지 야인생활을 하였고 그 후 미 군정청 경무부장으로 혼란기의 치안을 맡았다.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대통령 특사로 유엔총회에 참석하여 신생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렸으며, 내무부장관에 등용되었으나 이승만대통령의 독재에 반대하고 물러났다. 그 후 제3대 민의원에 당선되었고 1958년 최고위원으로 추대되면서 자유당 독재정치에 항거하고, 사사오입개헌으로 이승만정권의 독재에 대한 반대투쟁을 전개하면서도 '빈대를 잡기 위하여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다.' 고 하는 국가와 정당관을 남겼다.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되었다. 저서 '민주주의와 나', '나의 회고록'이 있다.